그것이 알고싶다 엄여인

그것이 알고싶다 

437회 

연쇄살인자 심리 파일

-사이코패스 그들은 누구인가-

요약정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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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여인

사이코패스는 본성이 드러나기 전 까지는

주변에서 실체를 알지 못합니다.

상황에 맞춰 가면을 쓰기 때문입니다.

20대 후반 주부가 

첫번째남편과 두번째남편, 어머니, 오빠의 눈을 멀게했습니다.

보험금 때문이었습니다.

이 주부가 바로 엄여인입니다.

엄여인은 5년동안 5억 9천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수면제를 먹여 멍하게 만들고, 사람을 불구로 만들어(실명시켜)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마지막에는 사망시켜 사망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엄여인은 그 이유가 마약중독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마약때문이었을까요?

두번째 남편의 연락을 받고 남편의 가족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엄여인은 두번째 남편이 아팠을때 지극정성으로 간호했고 

항상 주변에 잘했기 때문입니다.

성격도 좋았고 그런 낌새나 느낌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남편의 주변인들도 모두 엄여인을 믿었습니다.

그녀의 외모도 한몫했습니다.

하얀피부, 깔끔한 인상, 소위말해 착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주변사람들은 그녀가 마약이나 약품을 취했다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눈동자가 또렷했고, 생각이 무척 빨라 보였기 때문입니다.

마약 문제가 있다면 아기를 어떻게 낳았을까요.

그녀는 사이코패스임을 감추기위해

혹은 형량을 낮게 받기위해 마약문제를 끌어들인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약복용경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자

엄씨는 이뇨제를 먹어 세탁했기 때문에 그렇게 결과가 나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엄씨를 변호한 변호사조차 엄씨의 상태가 또렸했다고 말합니다.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상태에 있지도 않았고

마약사용 의심 소견도 없었습니다.

다만, 꾀병과 경계선 인격장애가 의심됐습니다.

(경계선 인격장애는 진술들이 엇갈리고 신경질적인 면을 보인다고 합니다.)

엄여인의 범행은 철저히 계산된것이었습니다.

수면제를 먹인 후 눈에 약물을 투여했습니다.

그 후 돈이 필요하면 죽여서 사망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엄여인의 남편은 눈의 이물감때문에 자다 일어났는데

눈을 계속 비볐고 점점 눈이 멀어갔습니다.

그리고 입원했습니다.

사망 전날에도 아주 멀쩡했다고 합니다.

멀쩡하던 그는 갑자기 새벽 3~4시쯤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입원한 사이에 혼자 혼인신고를 해놓았습니다.

(혼인신고를 해야 보험금을 자신이 탈 수 있기 때문)

그 후 범행대상을 오빠와 어머니로 정해 같은 방식으로 사망시켰습니다.

많은 일을 겪은 엄여인은 자신의 아이를 돌봐주던 가사도우미 강씨의 집에

잠시 살았었는데요.

이사할때까지만 신세를 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엄씨가 나가기로 한 그날 새벽, 불이나

강씨 남편이 사망합니다.

호의를 베푼 강씨에게 너무 큰 재앙을 안겨준것입니다.

범원에서는 엄씨에게 무기징역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그녀가 불구로 만들고, 사망하게한 사람입니다.

세명에게 화상을 입히고

네명을 실명시키고

다섯명을 죽인

그녀는 사이코패스 심리검사에서 만점을 받은 사이코패스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