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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알고싶다 세자매 연쇄 사망사건의 비밀 정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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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925회

2014 잔혹동화

3자매 연쇄사망사건의 비밀편을

요약정리하겠습니다.


수빈이는 가슴으로 낳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희귀병에 걸린 수빈이.

너무 많이 아파 파양 제안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빈이의 엄마는 희귀병에 걸린

수빈이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모금방송에도 출연합니다.


방송출연 2개월 후 수빈이는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기가 사망하고 화장한 유골을 집에두고

매일 좋아하는 과자도 올려놓고

빵도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마치 딸의 유골함을 살아있는 아이처럼 대한 것입니다.

아무리 유골이라지만 집안에 둔다니

조금 묘한 일입니다.

수빈이의 아빠는 딸의 유골함을 안고 자기도 했습니다.

부부의 가족은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도 병으로 죽고 

둘째도 죽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친딸이었습니다.

20개월정도 된 아기가

하늘나라로 갑니다.

딸을 잃고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고

남편은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얻은 둘째 수빈이마저

하늘나라로 간것입니다.



그런데

2년만에 셋째딸 민서를 입양합니다.

놀라운건 셋째딸 역시

정확한 병을 알지못한채 입원한 것입니다.

평소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보였지만

생후 28개월만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이렇게 엄마는 세 딸을 잃었습니다.


그 즈음 동네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친딸인 첫째가 억울하게 죽어

나머지 두 딸에게 해코지 한다는 소문입니다.

입양한 두 아이 모두 친딸과 비슷하게 죽은것이

그 이유입니다.

선천적 질병도 아닙니다.

모두 다른 배에서 태어난 아이가

같은병으로 죽다니 미스터리입니다.

남몰래 학대받은것은 아닌가 했지만

외과적 소견에서도 정상을 받았습니다.

적어도 외적으로 학대를 당한건 아닌것입니다.


정확한 원인도 없이 한 집에서 세아이가 죽었습니다.


핏줄이 다른 세 자매가 같은 희귀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입양을 하기 전 건강검진을 하는데 그 당시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입양할 무렵 부부의 행적을 조사해보았습니다.

첫째딸을 잃고 시설에서 아이를 돕는 자원봉사를 하는 엄마.

그 아이들이 불쌍하고 마음에 걸려 입양을 했습니다.

가족들은 반대했습니다.

입양하기에 넉넉한 형편이 절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딸의 병원비가 많이 나와

적지않은 빚도 지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월급도 들숙날쑥했고 오래된 다세대주택에서

궁핍하게 살았습니다.



당시 이웃들의 말에 의하면

엄마가 자기의 피붙이보다 더 정성껏키우며

아이에게 잘했다고 합니다.

손수 아이옷도 만들어주고 돌잔치도 했다고 합니다.


세 아이의 죽음의 비밀은 뭘까요


친딸이 방송에 나온 영상을 보았습니다.

기저귀를 떼어내자 온통 피투성이입니다.

입양한 둘째의 영상도 그렇습니다.

이유없이 피를 쏟아내는 모습이

닮아있습니다.


이는 희귀한 사례였습니다.

장출혈의 원인도 찾지 못했습니다.

의사로서도 입양한 아기가 똑같은 증상을

가지는 것이 의아했다고 합니다.

간헐적인 경련과 경기, 다량의 하혈

증상도 비슷하고 원인도 불명입니다.


세 자매의 사망원인도 비슷합니다.

첫째딸과 둘째딸은 호흡부전,

셋째딸은 호흡곤란으로 사망했습니다.



셋째를 담당한 의사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련증상이 있다고 말만 들었지

실제 경련검사에서는 관찰하지 못한것입니다.

둘째 수빈이에 관한 논문에서 그알팀은

어떤 사실을 발견합니다.

부모가 부검을 거부했다는 겁니다.


병의 원인을 알고싶다며 방송출연까지 했던 부모가

돌연 부검을 반대합니다.

사망한 후 시신을 바로 화장합니다.

유일한 단서가 사라진겁니다.


마지막으로 입양된 셋째딸은

3살이 되던 해에 사망했습니다.

3살정도면 감정적인 표현이 가능할때며

나름의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아이에게 해를 가했다면 알 정도의 나이입니다.


같은 병실을 썼던 여고생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입원기간의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아이의 자리가 자신의 옆자리였다고 합니다.

아이를 정말 잘 대해줬는데

아줌마가 뭔가 이상했다고 합니다.

아줌마가 장보러간다며 아빠가 왔었는데

엄마랑 있을때는 경기를 일으키고 우는 반면

아빠가 오면 방긋방긋 웃었다는 겁니다.

아이가 경기를 일으켜서 중환자실에 가있는

동안에도 아줌마는 남몰래 웃었습니다.

어느날 아동병실이라 아이들이 전부 다 잘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줌마가 커튼을 쳤는데

빛이 창가에서 들어와서 실루엣을 보았다고 합니다.

아이 침대에서 묘한 그림자와 함께

아이가 숨 못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커튼을 살짝 걷어 보았는데



아줌마가 병원복으로 아이 얼굴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엄마와 간호사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날 셋째는 뇌사상태에 빠집니다.


아이의 보험가입내역을 찾아보았습니다.

셋째는 2년동안 병원을 다녔고

4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총 6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보험 가입 당시 그녀의 행적이 이상합니다.

입양하기 직전 임산부행세를 하며

보험에 가입한것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세 아이의 엄마가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할말이 없다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보험금때문에 돈때문에 그랬다고 자백을 합니다.


아기들을 더러운 우유병으로 식사를 시켜

장염에 걸리게하고 입원을 시킵니다.

아이를 병에 걸리게하여 꾸준히 치료비를 받게했습니다.

그래서 방송에 출연해서 후원금도 벌었습니다.

꽤 짭짤한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들의 보험에는 사망보험금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부모가 돈때문에 일부러 죽일까봐)


입원만 하게되면 돈벌이가 되는데

그녀는 왜 아이들을 죽였을까요.

그 이유는 아이가 커가며 자아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어릴때는 쉽게 해코지를 하기 쉽지만

아이가 세상을 인지하면

누가 자신에게 해코지를 하는지 알게되고

강력한 목격자이자 피해자가 되기때문입니다.

3살즈음엔 자신을 때린 사람이 누군지 알고, 

말도 합니다.

셋째도 그랬을 가능성이 큽니다.


세 아이의 아빠는 자신의 아내가 그런짓을

저질렀던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아내가 셋째가 죽고나서 시험관 아기를 갖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에 구속된 직후 아내는 남편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한 편지에는

검은 속내가 보였습니다.

형량을 줄이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달라고 한것입니다.

남편은 화가났으며

둘째, 셋째 친모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이런일이 희귀한 일인걸까요?


다른 사연을 가진 아기를 만났습니다.

단돈 40만원에 아이를 달라는 말에

여대생을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아이를 낳자 남자친구가 잠수를 탔기 때문입니다.

나쁜사람같지는 않았고 사진도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입양한 집은 형편이 어려웠는데

입양을 하고나서 점점 형편이 나아졌습니다.

차도 바꾸고 씀씀이도 커졌습니다.

그 비결은 아이의 보험금이었습니다.

아이가 설사를 자주하고 토를 많이했고

장이 안좋았습니다.

병원에서 나오면 재발하여 또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위장염, 결장염을 달고살았습니다.


새엄마의 과거가 예사롭지않습니다.

과거에 보험설계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었으며

입양한 아이 앞으로 보험이 15건입니다.

입원특약을 가입했고

입원을 하루 하면 3만원이 나오므로

10일 입원하면 45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딸들 앞에서는 평범했던 그녀가

입양한 딸에게는 질병에 걸리게해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입양한 딸은 그저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이런일이 문제가 되는것은

아이가 살아있는한 징역은 낮고

보험사기로만 알려져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


죄없이 죽은 아기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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