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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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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077회 

아침의 살인자

-배산 여대생 피살사건 미스터리-

정리 요약 및 그 후



주택가 안쪽 2층집 안방에는

딸 김씨과 아들이 자고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날 용왕제로 집을 비운 아침.

남동생은 누나를 찾았지만 집안에는 누나가 없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휴대폰과 지갑이 있어 금방 오겠거니 하고 찾기를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 4시쯤 강아지와 산책하던 할머니가

눈을 반쯤 뜬 채 사망한 김씨였습니다.

그 곳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산책로와는 15미터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었고

인적이 드문 곳이었습니다.


김씨는 목과 복부에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복부는 간과 대동맥을 관통한 치명적 상처였습니다.

김씨는 구두를 신고있었으며 잠옷 대용으로 입는 낡은 티와

무릎이 나간 트레이닝복 위에 검정코트를 걸친채 집을 나섰습니다.

그녀는 왜 그날 조금은 이상한 차림으로 등산을 했던 걸까요.


수사관은 시체의 상태도 미스테리했다고 합니다.

산중턱에서 사망한 시신.

누군가와 실랑이가 있었다면 방어를 했을텐데

찰과상도 없고, 성폭행흔적도 없었습니다.

목을 찔렸는데 찔린 부분이 벌어지지 않아 이상합니다.


<칼은 누워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피 묻은 과도가 발견되었습니다.

떨어뜨린 것처럼 있었던 과도는 일부러 현장에 버린것 같았습니다.

흉기도 일반적인 과도라 흉기로 범인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김씨의 어머니는 자신이 집에 없어 이런일이 일어났다며 후회하셨습니다.


배산은 넓고 낮은 산입니다.

혼자 오른 것인지, 둘이 오른 것인지 밝혀진것이 없습니다.


시신에 관한 의혹들이 있습니다.

1.자살인가?

법의학자가 시신을 분석해보았는데 

자살이라기에는 주저흔이 없었고

대부분 자살이라면 치명상 내에 칼이 꽂혀있을텐데 그렇지 않았으며

시신 손에 혈흔이 발견되지도 않아 

자살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2.약물을 먹여 저항을 하지 못하도록 했을 가능성.

약물반응 없음.


3.다른 곳에서 죽인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

피가 옷에 다 묻어있으며 

그럴 가능성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살인 장소가 배산이 아닌 다른 곳으로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와 서서 대화를 하다 

칼에 찔려 충격에 주저앉았고, 사망 직전 목을 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친구들은 김씨를 수수하고, 착한, 조용한, 어른스럽고 차분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김씨의 가족들은 김씨의 전 남자친구를 의심했습니다.

전남친과는 동아리 선후배 사이였고

집을 데려다준것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해돋이 여행을 친구들과 남자친구와 함게 다녀오고 나서

둘 사이가 악화되었고 그 이후로 헤어졌습니다.

김씨의 언니는 김씨가 죽기 보름전에

남자친구와 문자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 내용이 '죽어도 후회 안하겠니' 였습니다.

충분히 의심할만 하지만

그는 그 당시 서울에 있다는 알리바이가 입증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새벽 5시 밥을하고 집을 나갔습니다.

아마 6시반 이후에 나갔을 겁니다.

남동생은 8시에 일어나 누나를 찾고, TV를 시청합니다.

김씨는 6시반~8시사이에 코트만 걸친채 집을 나선겁니다.

밝은 제법 밝았을것입니다.

하지만 집을 나선 김씨를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게 최면치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말한 남동생.

그래서 동생은 최면치료를 받았습니다.

"누가 똑똑거리는 것 같아요.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고 누나가 나가는 것 같아요.

소리가 들리고 추워서 몸을 웅크렸어요.

그런데.. 여자인것같아요."

라는 최면치료 결과.

그여자의 목소리가 누나는 아니였냐는 말에 정확히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복부자창을 보았을때 용의자의 키는 150대 초반에서 160대 초중반의

키작은 남자나 여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사팀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프로파일러는 살해 이외에 공격성이 없는 것으로보아

원한을 드러내지 않고 관리하고 숨겼을 가능성이 있으며

아마 이 사람이 범인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방송은 종료됩니다.

-

18년 8월 현재까지도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배산 근처 고등학교 중에 이사벨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 곳에 펜싱부가 있다는 소문도 무성합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제발 범인이 자백하여 죄값을 치르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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