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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 청테이프 살인사건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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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840회

청테이프 살인사건

-범인은 무엇을 감추려했나?-

요약 정리를 시작하겠습니다.


2008년 부산 서구,

시장에 인접한 주택가 가정집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의 집안은 엉망이었고 범인은 귀중품을 찾는듯했습니다.

바람을 막기위해 창문에 설치한 비닐이 뜯겨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침입한 것 같습니다.

피해자의 시신에는 발목, 손목, 목뒤에까지 청테이프가 감겨져 있었습니다.

얼굴을 3겹이나 감은 잔혹한 범행수법이었습니다.



피해자는 30대 유흥업소 여주인 구씨였습니다.



사건당일 오후 1시에 남편은 집을 나갔고,

2시에 우체국 집배원이 등기를 가지고 집을 방문했지만

아무도 없어 도착안내문만 두고 나왔다고 합니다.

평소라면 강아지들을 산책시킬 시간이었다는데요.

그녀는 친구 전화 11통도 받지 못했습니다.

7시, 남편이 도착했고 그녀를 발견했습니다.

충격받은 남편은 맨발로 뛰어나갔습니다.


남편이 맨발로 밖을 뛰어나갈만큼 엽기적이었던 범행수법.

경찰은 강도살인을 의심했습니다.

외부에서 누가 들어와 뒤진 흔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물조사를 해보았는데 외부에서는 이 집 창문을 통해 들어오기가

힘들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집이 맨윗집이기 때문에 옥상을 통해 들어와야하는데

그것이 힘든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대낮이라 누구에게나 쉽게 발각될 수 있었습니다.


수상한점은 또 있었습니다.

범인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집안을 뒤질때

피해자의 화장품인 파우더를 떨어뜨려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던 것입니다.

그 파우더를 구해 그것이알고싶다 팀에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통을 여러번 떨어뜨리자 파우더가 흘러 나와 지저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건과 다른점은 '고무패킹'이었습니다.

고무패킹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꽤 힘을 들여야 합니다.

떨어지는 것만으로는 고무패킹이 떨어져 나가기가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사건현장에 있던 화장품통에는

고무패킹이 빠진채 파우더가 흘러나온 상태.

범인이 고의적으로 파우더를 뿌려 자신의 발자국을 남겼다고 의심됩니다.

또 한가지 이상한점은 그녀가 키우는 개 3마리가

사건당일 짖지 않고 조용했다는 것입니다.

평소 개 3마리가 사납게 짖어 이웃들이 싫어했는데

그날따라 짖지 않은 강아지들.

면식범의 소행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복장이 너무 편해

면식범이라도 외부인을 예상하거나 맞아들일 준비가 된것같지는 않다고 보여집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가 거리낌없을 정도인것입니다.


금전적 이익을 바란점도 없고 성폭력흔적도 없습니다.

오로지 살인만을 위한 목적으로 보여지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위장살인의 전형이라고 말합니다.


피해자의 주변인에게 인터뷰를 해본 결과

사건당일 아침에도 집에 가기 싫어했다고 합니다.

그무렵 그녀에게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남편때문에 재정상태가 악화된것입니다.

신용불량자인 남편의 사채빚을 자신이 떠안게되어

4천만원의 빚을 지게 된 것입니다.



사건이 알려지고 

죽기전 남편이 보험을 많이 들어놓았고

보험금을 많이 탔다는 소문이 났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어머니에 의하면 그 말이 사실이 아니고

보험금(2억 2천여만원)은 그녀의 친정식구들이 타갔다고 말합니다.

또한 부부의 지인들도 유흥업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남편에게 그녀가 꼭 필요한 존재였으므로 죽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범인이 피해자를 죽이고 테이프로 감싼후

전기장판을 켜두어 사망시각 추정도 어려웠습니다.


범인이 누군지는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여전히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은 꼭 잡을거라고 말합니다.

아직도 그녀의 사진을 수첩에 넣어다니면서요.

범인이 꼭 잡히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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