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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하면, 장칼국수가 떠오릅니다.
장칼국수는 고추장과 된장 등 장을 넣어 만든 구수한 느낌의 칼국수인데요. 일반 바지락칼국수나 해물칼국수와 다르게 꽤 걸죽하며 붉은색의 칼국수입니다. 작년에 강릉에 갔을때는 금학칼국수에서 장칼국수를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유명하다는 벌집 에가서 장칼국수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11시20분쯤이었는데 대기자가 10명정도 있었어요. 하지만 회전률이 빠른 편이라 금방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장칼국수와 공기밥. 딱 두가지입니다.
가격은 6천원이고 일반적으로 칼국수가 5~6천원 정도하니, 맛집이라고 해서 가격이 비싼것은 아닌것같습니다.
드디어 나온 장칼국수!
고기고명과 김, 표고버섯, 애호박 등 간단하게 만들어진듯 보였습니다.
옆테이블에 앉아계시던 분은 김가루를 더 요청하시더라구요. 얼른 가져다주시고 친절하셨습니다.
휘휘 저어서 잘 섞어줍니다.
한 젓가락 떠서 후루룩 먹으면 먹지 않은 술도 해장되는 느낌입니다.
제가 먹었을 때는 고기 고명이 조금 느끼했고,
장맛이 확실하게 나는 칼국수였습니다.
자극적인 비쥬얼이지만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좋습니다.
남은 국물에 밥 한공기를 추가해 말아먹었는데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벌집 장칼국수는 아주 조금 상큼한 맛도 나는듯하고 장 향기도 많이 났습니다. 제 취향과는 달랐지만, 강릉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칼국수!
강릉 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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